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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들은 서럽게 죽는다

칡뫼 2023. 4. 20. 06:27



젊어 세상과 대면하기는 설레지만 떨린다.
세상은 알면 알수록 힘들고 두렵다.
겨우 마련한 전세자금, 보금자리를 꾸미자마자 사기로 날린 젊은이들의 심정은 어떨까.
변방으로 추방된 자들의 한숨소리가 들린다. 고대 정치의 고향 그리스에서도
여성과 노예는 소외 되었다. 변방의 서러운 곡소리가
알고 보면 세상의 말씀이다.  제대로 들어라.
나도 젊었던 그 시절 80년대에도
서민들은 서럽게 죽었다.
지금도 똑같다.


칡뫼 80년대 작품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