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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만 힘들다
칡뫼
2024. 8. 30. 06:00
대한민국에서 머리 좋은 집단이
서로 힘자랑하고 있다.
의사와 검사다.
이제 자존심 싸움으로 변질된 듯싶다.
서로 악수할 일이 없다.
이를 중재할 대통령 입에서 불퇴전의 회견이 나왔다.
그렇다면 그 피해는 누가 볼까.
작년 아버님이 사고로 돌아가셨다. 10분 만에 구급차도 왔고 모든 것이 신속했으나 역시 당시도 의사 파업상태라 강 건너 먼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았다.
지금은 그때보다 의료붕괴가 더 심각하단다.
아프지 말자.
아프지 말아야 한다.
기 쓰고 만든 이런저런 복지가
다 무너지고 있다. 환자수를 돈으로 조절하려 하는 정부다.
돈 따지고 병원에 가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나. 지난번에는 과학분야를 건드리더니 이제 세계 최고의 복지? 였던 의료체계가 무너지고 있다. 문제는 한번 무너지면 복구가 쉽지 않은 분야다. 학생들이 이어서 공부해야 한다. 그런데 의과대학 체계도 이제 무너지고 있단다.
의사는 공부와 수련과 그리고 오랜 임상경
험 노하우로 이루어지는 분야다.
나사못처럼 갈아 끼울 수 없다. 해서 적절한 기득권을 인정해 주던 분야다.
곳곳이 붕괴되고 있다. 셀 수도 없을 정도다.
민심은 물과 같다는 말이 있다.
물은 열을 품고 있다가
한순간 끓어오른다.
그 비등점이 과연 언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