칡뫼 2025. 6. 27. 13:04


누가 꽃을 아름답다 했던가?
대대로 살아온 억겁의 시간
홀로 쟁여지고
찰나의 순간 자신을 증명해야만 하는 존재.
인내의 고통, 초조, 불안을
환한 화장과 깔끔한 옷으로 감추고
화알짝 웃으며 면접관 앞에 선 수험생이다.
어여쁘니 짠하고 슬프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