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발풀
요즘 숲에 가시면
20여 센티미터 정도의 자그마한 풀
노루발풀을 만날 수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요즘 꽃을 한창 피우고 있습니다
노루발이라고도 하지만 요즘은 노루발풀로 부르는 편이죠
늘푸른 여러해살이 풀이랍니다
지난 겨울 촬영한 건데 이렇게 눈 속에서도 푸른 잎을 유지합니다
추운 겨울 산속에서 만나는 푸르름은 소나무 그리고 이 노루발풀 정도 입니다.
봄에 싹이 나와 피는 꽃보다 노루발풀
엄동설한 추위를 이겨내고
이렇게 꽃을 피우는 모습은 감동이 더 합니다
제가 이 꽃을 좋아하는 이유죠
아래로 길게 뻗은 관이 암술대입니다
상당히 작은 꽃인데 가까이 들여다 보았습니다
추위를 이기고 꽃을 피운 노루발풀이었습니다
그 옆에는 노루발풀보다 조금 일찍 꽃을 피운
은대난초가 벌써 열매를 맺었네요
내려오는 길 줄딸기도 열매를 맺고 있었습니다
자연은 순서가 있고 ,군락을 이뤄도 이 세상을 홀로 차지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갸냘퍼 보이는 노루발풀도 꽃을 피우고 살죠
감사합니다---칡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