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생각

성탄일 출근길

칡뫼 2013. 12. 25. 08:15

 

아기 예수 탄생을 축하드립니다.
더럽고 냄새나는 구유간에서 탄생하신 예수님. 그 탄생의 의미를 생각해 봅니다
세상은 모래언덕 오르기, 내가 오르려고 나도 모르게 발밑에 흘려보낸 모래알은 또 얼마나 많을까.
낮고 부족한 이에게 눈을 돌려야 한다는 뜻이 아닐까.
불빛조차 추위에 파르르 떨고 있는 새벽 출근길.
종교가 특별히 없는 저에게도 성탄일은 깨달음을 안겨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