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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금의 대한민국

칡뫼 2025. 1. 10. 21:43


난 요즘 우리나라의 모습을 보면서 내가 살아온 세월이 통째로 부정당하는 경험을 하고 있다. 이게 말이 되는가? 도둑이 몽둥이를 드는 적반하장이 만연하고 있는데 언론, 지식인, 정치인들이 도둑 편을 든다? 이런 모습에 화를 내는 사람은 착한 대중들 뿐이다. 일은 벌어졌는데 공권력, 법이 제대로 작동 못해 정리도 잘 안되고 있다. 불안과 화병에 잠을 제대로 못 이루고 있다.

왜 사는가?
근원적인 질문에 봉착하는 것이다. 나만 몰랐나. 세상은 원래 이리 썩은 것이었나. 아니 자신들 만을 위해 멀쩡한 사람들을 밟고 죽이려 해도 된단 말인가?
벌써 몇 번째인가! 겨우 자리 잡았나 했는데.
사람이 싫어진다. 학자, 지식인, 기자를 비롯한 언론인, 대학교수, 판검사 등등 사회 기득권들은 무얼 했는가. 끼리끼리 짬짜미 인가. 간단한 논문 표절을 보고도 한마디 못 하는 교수와 대학이 대학인가.
아닌 것을 아니라고 말 못 하는 사회. 도매금에 욕먹는다는 말이 있다. 배운 놈들이 이제 싫다. 비겁하고 무능하다. 어쩌다 나라를 이리 끌고 왔단 말인가?
그 똑똑하다는 설대에는 내란과도 생겼단다. 이제 뭘 믿고 사나. 공동체의 가장 큰 가치 헌법도 밑 씻는 화장지 취급하는데. 아! '
야만의 시대가 도래했도다.

칡뫼 잠 못 이루고 쓴다

주먹도끼
2022년
칡뫼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