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질 녘 거름을 부리고 갈아 놓은 밭을 고른다. 양파 마늘 농사를 위해서다. 고춧대를 뽑은 곳이라퇴비와 비료 그리고 토양 살균제살충제를 섞어 땅을 갈았다.낮엔 날이 더워 밭에서 거름 냄새가 심하니 하루 이틀 발효가스를 빼내고 멀칭 작업을 하려 한다.거름 시비를 하자마자 비닐작업을 하면 가스피해로 농작물이 상하기 쉽다.마늘 양파는 월동작물로 보온도 해줘야 하고 약 8~10개월 걸리는 농사다.초보 농사꾼으로 배운 것이 있다.심는 것은 정확히 날짜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단 수확은 굳이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거다. 제때 잘 심고 관리하면 잘 자라는 게 작물이다. 사람 일도 마찬가지다. 잘못 심은 데다 관리 부실로 세금만 축내는 조직이 어디 한둘이더냐.농사나 세상일이나 같지 싶은 것이다..칡뫼 농사에서 배운다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