칡뫼 김구

집 마당에 날아온 직박구리

우리가 주변에서 가장 잘 만나는 새 참새입니다 주로 함께 모여 지내죠 추운날은 저렇게 몸을 부풀려 공기를 깃털속에 모으곤 합니다 귀밑에 검은 털이 잇는 것이 특징이죠 주변에 많이 보이다보니 참새시리즈도 생기고 예전에는 참새 속담도 많았습니다 참새는 죽어도 찍한다, 방앗간..

우리 농장에 <딱새>가 삽니다 자나치다가 가끔 만나는데 오늘은 제가 카메라를 들이 댔습니다 다른 새에 비해 딱새는 사람을 그리 겁내지 않는 편입니다. 암컷입니다 어딘지 어수룩해 보이고 추워서인지 자세가 불쌍해 보입니다 딱해 보인다고 <딱새>가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할..

우리가 참새 만큼 잘 아는 새 <박새>를 담아보았습니다 특히 겨울에는 집 가까이 날아와 정겨움을 선사하는 고마운 새죠 벌레며 풀씨 열매 뭐든지 잘 먹는 우리나라 텃새입니다 <박새>는 종류도 많아 쇠박새. 진박새, 등이 있는데, 곤줄박이도 박새과이구요 사진처럼 목덜미에서 ..

퇴근길 차를 타려는데 농장 앞 복숭아 나무에 새가 앉아 있더군요 카메라를 잡았죠. 다행히 뒷 쪽이라 새가 놀라 날아가지 않았어요 직박구리인가 했더니 노랑지빠귀 였어요 이 새는 개똥지빠귀와 함께 겨울에 중부지방에서 자주 보이는 새죠 직박구리처럼 나무 열매를 주로 먹는데 큰 ..

참새처럼 생겼는데 어딘지 색이 진하고 화려한 새 가을이나 겨울철에 주로 보이는 새죠 <되새>입니다 운이 좋게 저의 농장에 나타났어요 풀씨를 먹으려고 동작을 취하고 있습니다 매화나무에도 앉아 있네요 자리를 옮겨 대추나무에도 앉았습니다 이번에는 몇 마리 안 보였어요 얼마..

입춘대길이 아니고 입춘대설이었습니다. 농장에서 바라 본 하얀 눈이 내린 고향 동네 모습입니다. 제가 출근하는 동네이기도 하죠 눈이 많이 오니 먹이가 부족했나 봅니다 새가 산에서 내려와 밭에 내려 앉아 눈 위로 나온 쑥이며 여뀌 등 풀씨를 먹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새일까..

시골 농장 건물에 제비가 나타났습니다 3 년만 입니다. 얼마나 반갑던지요 괜스레 올 핸 좋은 일이 있을 것만 같았습니다 헌데 좀 이상스럽지 않나요 제비가 집을 짓는데 외줄, 그것도 전깃줄에 흙을 붙여 집을 짓고 있지 뭡니까 제비 부부가 흙을 물어다 열심히 짓고 있었습니다 이때가 5..

입춘도 지나고 이제 겨울도 막바지네요 겨울에 볼 수 있는 조류 몇 종류를 담아보았습니다 큰기러기입니다. 노래말에도 있고 하늘을 브이자로 가르고 나는 모습은 장관이죠 우리나라를 찾는 대표적인 겨울철새입니다 큰기러기 저를 보고 경계하며 일렬로 걷고있습니다 겁이 많은 녀석..

오랜만에 두고다니던 카메라를 가지고 나왔더니 황조롱이가 반기네요 다니시다가 비둘기보다 조금 큰 새가 10여미터 높이 상공, 제자리에서 날개짓을 하면서 뭔가 잔뜩 노리고 있는 새, 그게 바로 황조롱이입니다 멀리서 보여 살금 다가 갔는데 다행스럽게 엉뚱한 곳을 보고 있더군요 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