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작기 작품 하나 좁은 집에 있던 이 그림 저 그림을 시골 잡업실로 옮기다 옛 그림을 보게 됩니다. 젊은 시절의 그림은 작품성을 떠나 볼 때 마다 늘 기분이 좋습니다. 그때의 순수한 열정이 떠오르기 때문이죠. 큰 딸아이가 유치원에 다닐 즈음 안방에 걸려 있던 이 고양이 그림을 무섭다고 해 다락에 넣.. 습작기 작품 2015.07.26
채석강 화선지 수묵 담채색 89년 여름이면 동해다 서해다 피서 가는 것이 유행이었다 나도 피서를 떠났다, 그해는 서해였다 항상 화구를 준비해 다녔다. 이 그림은 다락 구석에 있었는데 오늘 카페에 오른 사진을 보니 떠올랐다 채석강 앞에서 스넵사진 찍 듯 직접 그렸던 그림이다 구경꾼이 많.. 습작기 작품 2014.12.16
우린 갈수록 벗겨지는 세상에 산다 영국작가 조지오웰은 1948년 글을 쓰면서 미래세계를 예측한 작품을 발표했다. 제목은 48년을 뒤집어 정했는데 그 작품이 1984년이다.내용인즉 빅브라더로 지배되는 세상은 남녀의 사랑도 세뇌를 통해 서로 배반하고 결국 거대권력 빅브라더를 사랑한다는 내용. 그 나라는 개인적인 생각이.. 습작기 작품 2014.09.26
안진골 초가 안진골 초가 1981년 1월 김구 그림을 정리하다 곰팡이가 잔뜩 피어난 옛그림을 발견했다 새마을 운동으로 초가집이 다 사라진 고향마을 뒷마을 안진골에 들렀다 아직 남은 초가집. 반가운 마음에 겨울인데도 먹갈이 그렸던 그림이다 신유辛酉정월이라 적혀있으니 1981년 겨울 작품이다 질.. 습작기 작품 2014.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