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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남이가

칡뫼 2025. 3. 22. 05:40


불길하다.
왜일까? 상식이 통하지 않는 세상이기 때문이다. 끼리끼리 짜고 논다.
다 풀어준다. 감히 누가 뭐래? 검사. 판사. 헌법재판관. 우리가 법이고 법은 우리 손안에 공깃돌일 뿐인데! 흐흐
순진한 것들.
이 그림을 그릴 때만 해도 이 정도인 줄 몰랐다. 저들끼리 통하는 저 하얀 실이
동아줄처럼 튼튼할 줄이야!
내가 그린 이 그림이 지겹고 이제 무섭다.


유령의 나라
224.5X162.2cm
한지먹 채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