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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들

칡뫼 2025. 4. 21. 16:31


풋풋했던 시절 지나 어느새 칠순이 코앞
학교 졸업한 지 50년이라.
어려서는 셈이 안 되는 50년(졸업) 100년(개교) 그걸 우리는 겪고 지내 왔다네. 부모님들의 억척함이 우리를 길렀고 우리 또한 열심히 살아낸 세월이야. 아직 건강하게 계신 은사님 모습이 고맙고 감사하고.
모두들 그동안 모두들 대한민국이라는 복잡한 울타리 안에서 멋지게 살아냈구먼.
한 사람 한 사람 모두가 역사요 책이지. 암 알지! 곳곳에서 나름 견디고 버텨준 친구들이 자랑스럽구먼.
오늘 너무 반갑고 고맙고. 행사를 이끌어준 집행부도 애썼고.
모두 건강하게 남은 세월 누리자고.
시간은 빠꾸가 안 되는 일방통행길이니.

칡뫼 돌아오는 지하철에서
사진. 일방통행길 201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