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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꿔

칡뫼 2026. 1. 24. 11:39


내란의 싹을 키운 국힘당이 제대로
반성 사과도 없더니 결국 궁지에 몰렸다. 해산 위기 돌파 대책으로 당명을 바꾼단다. 똑같은 레퍼토리다.

한때 바꾼다는 말이 유행했었다. 우선 떠오르는 것이 삼성의 이건희 회장이 마누라 자식 빼곤 다 바꾸라는 혁명적인 발언이 있다. 구습에 젖지 말고 혁신을 주문한 말이었다. 아마 이런 정신이 세계적인 기업이 되지 않았을까.
또 하나는 가수 이정현의 '바꿔'라는 노래다. 새시대 서기 2000년을 앞두고 발매한 노래는 핫한 복장과 함께 히트했다.

아무튼
내가 태어나 5살 때 4.19 혁명이 일어나 자유당이 사라졌다. 쿠데타로 집권한 박정희는 민주공화당을 창당했다.
그 뒤 민주정의당→ 민주자유당→ 신한국당 → 한나라당→ 새누리당 → 자유한국당→ 미래통합당 → 국민의힘→
도대체 몇 번째인가?
이제 또 어떤 이름을 내세울지.
처절한 반성과 사과 후 각오가 단단히 앞서고 이름이다. 이름만 슬쩍 바꾸는 포장갈이에 이제 속을 국민은 없다.

이정현 가수의 '바꿔' 노래는 사이렌 소리로 시작된다. 위기를 상징한다. 노랫말의 시작은 이렇다.
~~
모두 제정신이 아니야
다들 미쳐가고만 있어
어느 누굴 믿어 어찌 믿어 더는 못 믿어
~~
불신의 시대에 대한 경종이었다.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불신은 더욱 깊어지고 믿음이 사라진 지 오래다. 경제는 이제 믿음 없이 지탱이 안되는데 유독 정치판만 곪아 있다.
정치인들이 불신을 확대 재생산하고 있다.
이제 AI시대다. 생각을 바꾸지 않고 행동하는 정치인은 먼지처럼 사라진다.
정직한지 부도덕한 지 뉴스 없이도 알아보는 시대가 되었다.
아! 그나저나 '새누리당' 한자로 돌려쓰면  '신천지' 아닌가.
츠암!


아래 빌려온 사진
가수 이정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