칡뫼 김구

  • 홈
  • 태그
  • 방명록

슬프다전 2

슬프다!? 칡뫼김구 초대전

작품은 말이 없다. 숨도 쉬지 않고 먹을 수도 없으며 웃지도 않는다. 그냥 물物 자체다. 무無다. 작가의 힘으로 탄생했지만 생명이 없다. 타자의 시선을 받는 순간 어두운 땅을 뚫고 존재를 드러내는 새싹처럼 생명을 얻는다. 살아 숨 쉰다. 천개의 얼굴로 보는 사람에게 웃고 울어 줄 뿐이다. 너와 나는 한 몸이었다. 그곳은 언제나 우리들의 마당이었고 빼앗고 빼앗기는 곳이 아니었다. 언제 생겼는지 모르는 거대한 욕망이 우리를 갈라놓았다. 그 힘은 우리들의 눈을 멀게 하고 서로를 적으로 만들었다. 형제를 죽였으며 가족을 해체했다. 우리는 언제쯤 진정 하나가 될까. 함께 뛰어 놀자. 어린이가 되자. 까르르 웃으며 현재를 살자. 과거를 금과옥조로 사는 어른은 되지 말자. 철원에서 162X112cm 한지먹채색

2020년 슬프다 !?전 2020.01.12

칡뫼김구 슬프다! ?전

저에게 공간과 시간이 주어졌네요 고마운 일입니다 새해 초 전시를 합니다 우리네 삶이 그러하듯 그림 그리기 또한 완결 없이 계속되는 몸짓일 뿐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부족하지만 지금의 여정을 보여주는 데 용기를 낸 이유입니다. 지난 전시 "아프다!?" 전에 이어 이번 전시는 "슬프다!?..

2020년 슬프다 !?전 2019.12.08
이전
1
다음
더보기
프로필사진

칡뫼 김구

글도 쓰고 그린 그림 보관하는 창고

  • 분류 전체보기 (1604)
    • 2020년 슬프다 !?전 (8)
    • 포트폴리오 (2)
    • ** 칡뫼 갤러리 ** (18)
    • 최근작품 (96)
    • 모색기 작품 (12)
    • 2018 아프다!? 칡뫼김구 개인전 (19)
    • 칡뫼 김구 밤골목이야기 2 전시 (2)
    • 습작기 작품 (30)
    • 문인화, 삽화. 펜화 (59)
    • 펜으로 그린 인물화 (10)
    • 그림에세이. 그림이야기 (22)
    • 그림 그려지는 모습 (5)
    • 밤골목 이야기 1 전시회. (45)
    • 전시회를 다녀와서 (93)
    • 그림, 칡뫼 멋대로 읽기 (13)
    • 아침 생각 (157)
    • 감상평 (11)
    • 발표된 수필 (28)
    • 추천수필 (8)
    • 자작시 (41)
    • 내 맘대로 읽기 (16)
    • 문학이론 (8)
    • 야생화 이야기 (229)
    • 새 이야기 (15)
    • 어디든 다녀와서 (42)
    • 삶의 스케치 (75)
    • 만난 사람 (20)
    • 기타 잡동사니 (2)
    • 알면 좋을 듯 싶어 (51)
    • 가족들 모습 (5)
    • 그냥집안자료 (6)
    • '바라보다' 전 (2)
    • 황무지 연작 (5)

Tag

한국화, 여러해살이풀, 칡뫼, 수묵담채, 김구, 수필, 분단, 야경, 억새, 칡뫼 김구, 화선지, 지칭개, 밤 골목길, 인사동, 자작시, 나무화랑, 노박덩굴, 칡뫼김구, 야생화, 칡뫼 김구 개인전,

최근글과 인기글

  • 최근글
  • 인기글

최근댓글

공지사항

페이스북 트위터 플러그인

  • Facebook
  • Twitter

Archives

Calendar

«   2025/07   »
일 월 화 수 목 금 토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방문자수Total

  • Today :
  • Yesterday :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