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 공간과 시간이 주어졌네요
고마운 일입니다
새해 초 전시를 합니다
우리네 삶이 그러하듯 그림 그리기 또한
완결 없이 계속되는
몸짓일 뿐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부족하지만 지금의
여정을 보여주는 데
용기를 낸 이유입니다.
지난 전시 "아프다!?" 전에 이어
이번 전시는 "슬프다!?"전으로 명명했습니다
아파도 아픈지 모르는 현실
슬퍼도 슬픈지 모르는 상황을 보여주고 싶었다 할까요
우리네 사는 모습이 이렇지 않나?
스치는 이야기와 느낌을 그때그때 붙잡아 그려본 그림들입니다.
저에게 중요한 건 늘 이야기입니다
다만 말 대신 이미지로 해 본다는 것이죠
새해 시작과 함께 여는 전시 오셔서
축하해 주시고
제가 빌어드리는 복도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칡뫼김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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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다!?
칡뫼김구 초대전
2020.1.3-1.16
인사동12길 화인갤러리
초대일시 1.3 오후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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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에서 162X112 cm 한지먹채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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