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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인사

칡뫼 2023. 1. 1. 13:51



  해도 달도 물에 자신을 비출 줄 압니다.
거울에 나를 비추어 보는 것은 어쩜
염치를 배우기 위함일 겁니다.
염치가 무엇인가요.
염조지치의 준말로 청렴하고 지조를 지키며 수치심을 아는 것입니다.
사자성어의 포인트는 주로 뒷말에 있으니 부끄러움을 안다는 것이 중요하겠죠.
즉 염치가 없다는 것은 자기 잘못을 보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어느새 세상은 참으로 몰염치한 동네가 되고 말았습니다. 여기까지는 아니겠지 하는 질서조차 허무하게 무너지고 있네요.
삭막한 세상이 도래하고 있습니다.
그냥 "복 받아요, 복 많이 받으세요" 인사 만으론 부족하다는 생각이 드는 새해 아침입니다.
이제 모두 눈 똑바로 뜨고 세상을 볼 때인 것 같습니다.
그러려면 건강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칡뫼 인사드립니다.

"새해 모두 건강하세요"


사진 김포 전류리 포구 해돋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