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시대 64 X 83 cm 장지에 수묵 1984 년 칡뫼 김구
민족의 분단이
우리 모두에게
태생적 마음의 불구로 자리잡고 있어
오늘까지
이 곳 저 곳 분단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보이지 않게
또는 노골적으로 어둠을 만든다
이 그림을 그린지 벌써 26년이 흘렀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달라진 것이 없다
서로가 서로에게 벽이되어
살아갈 뿐이다
우린 언제나 진정 하나가 될까 ?
2010년 5월 18일 옛 그림을 다시보며--
-- 칡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