툭, 툭
지붕위로 떨어지는 도토리,
마당에 데구르르 구르면,
양지 녘에 졸고 있던 바둑이 깜짝 놀라 눈을 뜨네요.
얼마 전부터 그 소리도 줄었습니다.
알밤도 다 떨어져가고요.
뚝방에 많던 백로도 그 수가 줄었고
하늘에는 기러기가 자주 보이네요
앞산 꼭대기가 영순이 파마머리처럼 갈색을 띠기 시작했습니다.
가을이 어느새 마당에 와 있네요.
아 !
10월이 깊어 갑니다
툭, 툭
지붕위로 떨어지는 도토리,
마당에 데구르르 구르면,
양지 녘에 졸고 있던 바둑이 깜짝 놀라 눈을 뜨네요.
얼마 전부터 그 소리도 줄었습니다.
알밤도 다 떨어져가고요.
뚝방에 많던 백로도 그 수가 줄었고
하늘에는 기러기가 자주 보이네요
앞산 꼭대기가 영순이 파마머리처럼 갈색을 띠기 시작했습니다.
가을이 어느새 마당에 와 있네요.
아 !
10월이 깊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