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의 가을 그리고 겨울 할아버지의 가을 그리고 겨울 칡뫼 김형구 kchicme1@hanmail.net 내가 살면서 처음 만난 힘 있는 남자는 할아버지였다. 아버지가 계셨지만 당시 내 눈에는 할아버지에게 고분고분한 자식일 뿐이었다. 난 할아버지의 인생에서 보자면 여름이 끝날 즈음 태어났다. 그러니 할아버지의 봄날은 당연.. 발표된 수필 2016.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