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모습을 담으려 했으나
숲에서는 못만나고 내려오다 갯버들을 만났어요
어찌나 반갑던지
땅버들이라고도 불리죠
또는 "버들강아지" 라고도 합니다
이제 막 피어나니 고깔모자 아직 쓰고 있네요
바람불면 모자는 날아가고
이렇게 탐스런 털복숭이가 되죠
갯버들 냇가나 산모퉁이 습한곳에 흔히 보이는 봄의 전령입니다
요즘은 하천토양 정화작용이 뛰어난것으로 연구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원산지입니다
조금있으면 노랗게 빨갛게 암술수술 꽃이피겠죠
이제막 피어난 "갯버들" 이었습니다
-- 칡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