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생각

스스로 취하면 안된다

칡뫼 2018. 9. 10. 14:08



술자리를 주선한 이가

스스로 취하여

몇 년 전 했던 소리를 하고 또 하면

슬슬 자리를 뜨는 이가 생기고

주변이 썰렁해진다.

이런 분의 특징은 예전과  표정이며 말투

억양에 손짓까지 똑같다는 것이다

우리 동네에

이런 분이 계신다


술판만 그런 것이 아니고

그림판도 그렇다.





                                                                   이씨의 퇴근 길      122x80cm       화선지수묵채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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