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이야기

노랑어리연꽃

칡뫼 2010. 7. 23. 13:34

 어리연중에서 요즘 7 -8월이면 피는 노랑어리연꽃이 있습니다

 아침에 일찍 피어나 오후 두 세시면  힘없이 꽃잎을 접는데요

 어리고 작다는 뜻으로 어리연이란 이름이 붙은 연꽃입니다

 

 흰색꽃을 피우는 어리연꽃과 구별하기위해 노랑어리연꽃으로 불리죠

 여러해살이 물풀로 꽃잎은 다섯장이죠

 이 여름에 한창입니다

 

 

 

 

              연못가에서

      먼 산이 가다 말고 멈춰 선 연못에는
      낯 달이 옛 생각에 곰곰이 잠겨 있고
      흰 구름 주마등처럼 지나가고 있더라.

      어리연 웃음소리 물결 따라 번져나면
      소금쟁이 더듬더듬 물이랑 거스르고
      삐딱한 말목 위에는 물잠자리 졸더라.

              - 고 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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