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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칡뫼 2023. 11. 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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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는
고대 로마의 형틀이었다.
어느 순간
죄인은 사라지고
틀만 남았다.
높은 곳에 서서
법이요 아버지요 거대한 타자가 되었다.
그를 숭배하라.



십자가
한지 먹 채색 신문지
130.3. x 162.2 cm
칡뫼 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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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한지 먹 채색 신문지
130.3. x 162.2 cm
칡뫼 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