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전 어릴 적 숲을 걷다가 바로 발 밑에서 까투리가 날아올라 기겁을 하고 놀란적이 있다. 까투리는 보호색이 완벽해 움직이지 않고 숲에 바짝 엎드려 있으면 찾기 힘들다.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라는 말이다.마찬가지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보는얼마나 정확할까. 앞선 인간들이 겪은 수만 가지 정보로 우린 살고 있다. 시행착오를 겪어서 만들어낸 해답을 편하게 사용하는 것이다.대통령 인사도 그렇다. 그 사람을 만나서 대화 한마디 나눠보지 못한 나로서는 여론 특히 sns에 떠도는 소리로 사람을 평가하게 된다. 사람은 누구나 장단점이 있겠다. 공직자라면 공동체를 위한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최소화해야 한다. 그동안 떠도는 말로 임명권자나 임명된 이 모두 국민의 우려를 깊이 이해했을 것이다. 지금은 결정이 되면 일단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