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는 4월 하순에 벌써 피었던 각시붓꽃
봄 날씨가 하도 뒤숭숭하여 얼굴이라도 볼수 있을까?
걱정이 앞섰죠 아니나 다를까 보지도 못하고 돌아서 내려오는데
떡갈나무숲에 보이는 화사함
각시붓꽃이 웃고있었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달려가 들여다 보았습니다
봄햇살을 참지 못하고 결국 얼굴을 내미는 당돌한 각시-
화사한 얼굴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키가 작아 애기붓꽃이라고도 합니다
여러해살이풀이며 한국이 원산입니다
자세히 보면 암술대가 셋으로 갈라지고 그 끝이 다시 둘로 갈라집니다
4월 5월에 산에 피는 각시붓꽃은 키가 10센티 내외로 자그마하지만
키에 비해 꽃은 크고 화려합니다
올해도 여전히 사이좋게 피어난 각시붓꽃이었습니다
2010년 5월 1일 김포 야산에서 --칡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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