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끝에서 가을까지 들판에 피는 꽃 중
아름다운 미색을 띤 '왕고들빼기'를 담아 보았습니다
키가 커서 왕(王)고들빼기 입니다
한,두해살이 풀로 식용 또는 약재로 훌륭한 풀이죠
꽃은 아침나절 환하게 노란색을 머금은 흰색으로 피어나 한나절 쯤 지니면
볕이 강한 오후에는 꽃을 접습니다
비가와도 접고요 이꽃을 관찰하려면 오전이 좋습니다--9월이 절정기입니다
미색이 아름다운 국화과 꽃입니다
우리나라가 원산지입니다
잎이나 줄기를 자르면 노란 액즙이 나오죠
아랫부분 잎은 말라버리나 중간 윗부분으로 잎이 크고 많이 생겨나
쌈으로 많이 애용하죠--
하늘하늘 가을이 가깝다고 알려주는 들판의 멋쟁이 '왕고들빼기'였습니다
--칡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