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변에는 가만히 살펴보면
잘 보이지 않아서 그렇지
작고 아름다운 풀꽃이 참으로 많이 있습니다.
작은 몸일지라도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은 그 누구 못지 않습니다.
비슷해 잘 구별하기 힘든 꽃
그리고 작은 꽃 몇 가지를 골라보았습니다
괭이밥
괭이밥 입니다 시금이라고도 하는데 잎을 씹으면 신맛이 나죠
신맛이 나는 잎을 고양이가 먹는다고 붙은 이름입 니다
이 꽃과 비슷한 괭이밥과의 식물로 옥살리스(사랑초)라 불리는 것도 있습니다
괭이밥
작은 꽃에도 이렇게 찿아주는 손님이 있어 외롭지 않죠
양지꽃
이 꽃은 양지꽃입니다
이른 봄에 일찍 피어나죠
양지꽃
6월이면 이렇게 열매를 맺습니다--그리 단맛은 아니지만 많이 따 잡숴 보셨을 겁니다 뱀딸기
개쇠스랑개비
또 비슷한 꽃이 있는데 이 꽃은 개쇠스랑개비란 꽃입니다 발음이 어려워 개소시랑개비로 불리죠
둘다 맞는 이름입니다
쇠스랑이라고 농부가 쓰는 농기구와 닮은 잎때문에 쇠스랑이란 이름이 붙었죠
실은 쇠스랑개비(가락지나물)란 꽃이 있는데 이 꽃에 접두어 개가 붙어 개쇠스랑개비 입니다
쇠스랑개비는 후에 기회 있으면 설명하겠습니다
꽃 이름에 개가 붙으면 원래 것보다 품질이 낮거나 다르다는 뜻입니다
예로 개망초,개별꽃,개여뀌 등이 있죠
그러니 쇠스랑개비 보다는 품질이 낮은,혹은 다른 것, 개쇠스랑개비(개소시랑개비)가 된 것입니다
개소시랑개비(개쇠스랑개비) 였습니다
바위취도 피었네요
모습이 비슷한 수염가래꽃 입니다
요즘 흔한 별꽃입니다
주름잎 꽃입니다
갈퀴덩굴인데요 너무 꽃이 작아 잘 안보입니다
흰 점으로 보이는 게 꽃입니다 동그란 것은 열매 맺힌 것이구요
열매 맺은 모습입니다 갈퀴덩굴 꼭두서니과 식물이죠
쇠비름입니다
쇠비름 꽃 핀 모습입니다
작아도 아름다운 세상을 꾸미며 사는 작은 들풀꽃이었습니다
2011년 6월--칡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