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화 피고 지는 섬 마을에
철새따라 찿아온 총각 선생님--
이 꽃만 보면 노래 때문인지 아스라이 섬 마을이 눈에 보이고 총각 선생님이 떠오르며
그를 사모한 섬 처녀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색이 강렬한 이 꽃은 질 때 동백꽃처럼 꽃송이가 뚝뚝 떨어지지는 않지만
꽃잎이 툭 툭 떨어져 바람에 날릴 때면
애절함이 어느 꽃 못지 않습니다
같은 붉은색이지만 독특한 붉은 강렬함이 남 다릅니다
장미과 식물이라 가시가 많습니다
해당과, 해당나무라고도 불리죠 필두화란 이름도 있는데 꽃이 덜 피었을 때 모습이
붓을 닮아 붙은 이름입니다
해당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