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도 지나가고 벌써 기러기도 날아왔습니다
날아간 것이 엊그제 같은데, 세월이 참 빠릅니다
10월초에 보이는 야생화를 눈에 띄는대로 담아보았습니다
<털별꽃아재비>가 보여 담아보았습니다.
별꽃을 닮았는데 털이 많은 식물이란 뜻으로 털별꽃아재비 입니다
꽃 이름에서 아재비는 비슷한, 닮은 정도의 말이되죠.
예로 미나리아재비가 있습니다
이건 쥐꼬리망초구요
미역취도 한창이었습니다
늦게 자란 띠가 열매맺고 있었습니다
콩의 원조 돌콩도 여물어가고 있네요
이게 미국쑥부쟁이인데 만개했네요
번식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아시겠죠
네발나비가 보여 담았습니다
이건 사데풀인데 군락을 이루고 있어 담아보았습니다
이게 가막사리입니다 .
열매가 창 비슷한 가막살을 닮아 붙은 이름이죠
가을이니 가는쑥부쟁이도 한창입니다
냄새나는 누리장나무 열매입니다
가는쑥부쟁이와 오른쪽에 보이는 곤충은 검은다리실베짱이 약충입니다
이것도 몸에 잘 달라붙는 주름조개풀 열매입니다
백당나무 열매가 벌써 익었네요
백당나무 열매
이고들빼기입니다
꽃잎 끝이 치아, 이를 닮아 이고들빼기랍니다 , 아셨죠
그냥 지나치려다 섭섭할까봐 다시 고마리 찍어 올려봅니다
가을이 가까워 오면 구절초도 한창이죠
구절초
양지 바른 곳에 감국도 피어 있었습니다
산마 열매구요
가는쑥부쟁이와 오이풀입니다
사실 산부추를 만나러 갔죠 산부추입니다
산부추
산부추
쥐손이풀 입니다
쥐손이풀
잎이 쥐의 손을 닮아 쥐손이풀인데
쥐 손을 자세히 보질 않아서요 쥐손이풀 잎
이건 털진득찰인데 역시 잘 달라붙죠
사위질방 열매 입니다
가는쑥부쟁이(큰 꽃)와 미국쑥부쟁이(오른쪽 아래 작은 꽃) 입니다
싸리나무 열매 쌀모양 닮았죠 이름의 유래입니다
고추나물 열매입니다 왜 고추나물인 줄 아시겠죠
그 유명한 박주가리 열매입니다
씨가 어떻게 하늘을 날아가는 줄 아시겠죠
민들레 홀씨 이상 비행능력이 있죠
박주가리 열매 입니다
이제 가을이 익어가고 있네요.
산국과 감국이 곧 만개하면 산은 온통 붉게 물들겠죠
열매 맺는 계절
모두 아름답게 열매 맺으시길 빌겠습니다 - 김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