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숲을 찾았습니다
모두 내려놓는 계절 낙엽이 그득하네요
백당나무 열매입니다.
헛꽃으로 초여름 바람 잡더니 실속을 차렸네요 백당나무
이게 가는쑥부쟁이 열매입니다
잘 아시는 찔레입니다
찔레
이건 한 쪽으로 꽃을 피우는 꽃향유 열매고요
이건 산형과 식물 기름나물 열매입니다
기름나물 열매
모두 쇠락하고 사위고 떨어져도 겨우내 눈속에서도 푸른 노루발풀 입니다
이건 등골나물 열매입니다
청가시덩굴인데 아직 푸르네요 청자가 붙을 만 하죠
내년 봄을 기약하고 있는 진달래 입니다
솜나물 가을 폐쇄화도 열매를 맺었네요
솜나물 열매
산국입니다. 가까이 보았습니다
분홍색을 띤 줄딸기 덩굴입니다
청가시덩굴 열매입니다
속을 끓여서일까 까맣죠
청가시덩굴 열매
단풍이 고왔던 붉나무 열매입니다
붉나무
잘 아시는 미국쑥부쟁이 열매구요
노박덩굴도 잘 여물었습니다
이건 산부추입니다
산부추 열매
이게 참마 열매입니다
참마(산마) 자세히 보았습니다
역시 바람을 이용하려고 씨에 날개를 단 모습입니다
애기똥풀이 겨울이 가까운데 봄으로 착각했나봅니다. 푸른 싹을 내밀고 있네요
박달나무 입니다.
사연을 주저리주저리 달고
한꺼풀 한꺼풀 속내를
벗겨내니 수필가를 닮은 듯 합니다.
결국 자신은 굵고 단단한 나무가 되죠
꽃은 지고 열매가 보이는 산책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사진 김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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