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생각

흘리지 않아야 할 것

칡뫼 2012. 12. 15. 07:53

 

 

 

 

 

그제는 지하철 카드, 어제는 장갑.

그리고 수시로 우산.

요즘 들어 부쩍 흘리는 것이 많아졌습니다.
모임이 잦고 술을 즐기는 탓도 있겠지만

나도 모르게 맑은 정신을 놓고 사는 것은 아닌지.
다 흘리고 잊을망정 놓치고 싶지 않은 게 있지요.

나의 몸짓. 내 생각의 본질.
그것을 스스로 잴 수 있는 정확한 가늠자입니다.

그래야 언젠가는 그려 보일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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