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니
못도 박혀봤고
위험도 만나봤다
그래서인지
나를
잠근다
나를 위해서일까?
남을 위하는 것일까
여러번 잠궈 봤고
뜯겨 열려도 봤다
그리고 다시 또 잠궜다
나도 모르게 타자의 시선에 갇혀도 봤다
벗어나려 여러가지 애도 써봤지만
다시 잠기니
진정
열쇠가 그립다
나도 모르게 기존 생각의 틀에 갇힌다
어떤 틀에갇혀 있는 건 고통이다
단절은 아픔이다
안에서보면 밖이 닫힌 세상이고
밖에서 보면 안이 열린 세상이다
소통하지 않으면 죽는다
화석화된 사고는 날지 못한다
그래서 나만의 열쇠가 필요하다
문이 열리면
하늘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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