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주변에서 가장 잘 만나는 새 참새입니다
주로 함께 모여 지내죠
추운날은 저렇게 몸을 부풀려 공기를 깃털속에 모으곤 합니다
귀밑에 검은 털이 잇는 것이 특징이죠
주변에 많이 보이다보니
참새시리즈도 생기고 예전에는 참새 속담도 많았습니다
참새는 죽어도 찍한다,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랴, 참새가 아무리 떠들어도 구렁이는 꿈적안한다 등
우리와 친근한 새죠
한때는 벼를 먹는다고 미움을 사 많이 잡기도 했죠. 하지만 벌레도 많이 잡아 먹습니다
그런데 기내스북에 중국 대기근(1958년-1960년) 때 4천만명이 죽은 것은
마오쩌둥이 참새 소탕작전으로 늘 줄 알던 수확량이 되려 감소해서 피해가 더 커졌다고 그 속사정을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
참새 낱알만 먹는 것이 아니라 벌레도 잡아먹는 좋은 새라는 증거라고 생각 되네요
참새였습니다 사진, 글 김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