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뀌"
이름이 참 특이하지만 이름의 유래는 아직 확실히 모릅니다
전 그저 꽃이 줄줄이 엮여 있어서 "엮여"가 "여뀌"로 되지 않았나 상상하곤 한답니다
이 꽃은 종류도 많고 부르는 이름도 많아 야생화를 사랑하고 공부하는 사람도 헛갈릴 때가 많습니다
요즘 피는 꽃 "여뀌" 쉽게 보이는 대로 올려 봤습니다
"여뀌" 마디풀과로 줄기는 매끄럽습니다 -한해살이풀이죠
잎을 갈아 물에 풀면 물고기가 뜬다하여--"어독초"란 이름으로도 불립니다
"개여뀌"도 있는데 모습은 비슷하나 줄기가 붉은색을 띠죠
잎의 매운맛을 이용하여 일본에서는 회요리에 사용하기도 한다는군요
" 털여뀌" 입니다 키도 크고 줄기에 잔털이 많죠
원래 동남아가 원산지인 귀화종으로 이젠 흔히 볼수 있습니다
이와 비슷한 "노인장대"라 하는 "붉은털여뀌"가 있는데 꽃 색이 붉습니다
항상느끼지만 노린재와 여뀌는 서로 엄청 친한 관계입니다--여뀌 사진 찍을때 꼭 보는 곤충입니다
사랑을 나누고 있네요--"털여뀌"의 또다른 특징은 꽃술이 꽃잎보다 길게 나와 있죠
"흰여뀌" 입니다
색깔로 쉽게 구별이 되죠
여뀌중에 가장 화려한 "기생여뀌"입니다 우리 선조들의 작명 솜씨에 박수가 절로 나옵니다
아름다운 이름이죠 그저 붉은여뀌 할수도 있었을텐데--
"기생여뀌"입니다--한국이 원산지이며 한해살이풀입니다
줄기에 잔털이 있고 곧추서며 화피보다 수술이 작습니다
꽃봉우리를 열어도 그속에 수술이 들어있죠
"기생여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