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이야기

여뀌

칡뫼 2009. 7. 29. 21:45

"여뀌"

 이름이 참 특이하지만 이름의 유래는 아직 확실히 모릅니다 

 전 그저 꽃이 줄줄이 엮여 있어서  "엮여"가 "여뀌"로 되지 않았나 상상하곤 한답니다

이 꽃은 종류도 많고 부르는 이름도 많아 야생화를 사랑하고 공부하는 사람도 헛갈릴 때가 많습니다

요즘 피는 꽃 "여뀌" 쉽게 보이는 대로 올려 봤습니다

 

 "여뀌"    마디풀과로  줄기는 매끄럽습니다  -한해살이풀이죠

 

 

 

 잎을 갈아 물에 풀면 물고기가 뜬다하여--"어독초"란 이름으로도 불립니다

 "개여뀌"도 있는데 모습은 비슷하나 줄기가 붉은색을 띠죠

 

 

 

 

 

 잎의 매운맛을 이용하여 일본에서는 회요리에 사용하기도 한다는군요

 

 

" 털여뀌" 입니다 키도 크고 줄기에 잔털이 많죠

 

 

 원래 동남아가 원산지인 귀화종으로 이젠 흔히 볼수 있습니다

이와 비슷한 "노인장대"라 하는 "붉은털여뀌"가 있는데  꽃 색이 붉습니다

 

 

 항상느끼지만 노린재와 여뀌는 서로 엄청 친한 관계입니다--여뀌 사진 찍을때 꼭 보는 곤충입니다

 사랑을 나누고 있네요--"털여뀌"의 또다른 특징은 꽃술이 꽃잎보다 길게 나와 있죠

 

 "흰여뀌" 입니다

 

 

 색깔로 쉽게 구별이 되죠

 

 

 

 여뀌중에 가장 화려한 "기생여뀌"입니다  우리 선조들의 작명 솜씨에 박수가 절로 나옵니다

  아름다운 이름이죠  그저 붉은여뀌 할수도 있었을텐데--

 

 

                "기생여뀌"입니다--한국이 원산지이며 한해살이풀입니다

                 줄기에 잔털이 있고 곧추서며 화피보다 수술이 작습니다

                  꽃봉우리를 열어도 그속에 수술이 들어있죠

             

 "기생여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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