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도 많이 내리고 덥고 올 여름은 유난스러웠습니다
그래도 계절이 바뀌어 이제 가을 문턱입니다
요즘 들에 피어있는 꽃을 담아 보았습니다
아침 일찍 이슬을 머금고 있는 '코스모스'입니다
생명력이 강한 '미국쑥부쟁이'도 꽃을 피우기 시작했네요 --가을꽃이죠
이름처럼 미국이 원산지인 귀화종입니다
번식력이 강해 아주 길가에서 자주 볼수있는 흔한꽃이됐습니다
'잔대'입니다 --약초로 하도 캐가서 만나기 힘들어졌습니다
'오이풀'입니다 잎을 으깨어 냄새 맡아보면 오이냄새가 나죠
'오이풀'이란 이름의 유래입니다 꽃 색감이 참 좋습니다
수생식물인 '어리연'입니다 작지만 아름다운 연꽃이죠
꽃잎이 한지 뜯은듯 면이 보푸라기 있는듯 합니다
'금불초' 입니다 여름끝 가을 초입에 들에 피는 꽃이죠
'돼지감자' 입니다 외래종인데 '뚱단지'라고도 하죠 키도크고
꽃이 노랗고 화려합니다
' 참취' 입니다 취나물이 꽃을 피우는 철입니다
'가는괴불주머니'로 보이는데요 '선괴불주머니'일수도 있습니다
꽃끝이 뭉뚝한게 가는괴불주머니로 보입니다만--선괴불주머니는 꽃끝이 점점 가늘어지거든요--
'벌개미취'입니다--비맞은 다음날이라 꽃잎이 많이 흐트러졌네요
털진득찰입니다 몸에 달라붙는 풀 종류 중 하나입니다
'가는쑥부쟁이'입니다 군락으로 피어 바람에 흔들리면 누구나 '가을이구나' 하죠
'큰엉겅퀴'입니다 항상 고개를 숙이고 꽃피는 모습이
요즘 고개숙인 가장같다는 느낌을 받곤 한답니다
'쥐손이풀'입니다 이질풀과 닮았는데 쥐손이풀이 이름처럼 더 작고 아담합니다
'이고들빼기' 입니다 가을꽃이죠
'미꾸리낚시'입니다--고마리와 비슷한데요 꽃이 활짝 열리지 않는편입니다
다 자라면 줄기에 역으로 난 강한 가시가 있습니다
늦여름내내 흔한 '닭의장풀'입니다 달개비라고도 하죠
자세히 본 모습입니다
'백당나무' 열매입니다 벌써 붉은빛이 감도는게 가을임을 알려줍니다
'누리장나무, 열매도 까맣게 익어가고 있고요
'산부추'도 꽃을 피우기 시작하네요
시원한 바람이 부는 가을 , 결실의 계절에 열매맺는 경험을 가지시길 빕니다
--칡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