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깊어졌습니다
12월 야생화는 어찌 지내는 지
걸으며 보이는대로 담아보았습니다
전남 광주 상록미술관 앞마당에서 만났던 <호랑가시나무>입니다
크리그마스 장식으로 많이 쓰는 나무인데요
겨울에도 푸른 잎을 가지고 있죠
사진을 크게 올렸습니다
<호랑가시나무> 덩굴에 얼굴을 들이민 듯한 느낌이 드시나요
잎 끝에 가시가 보이시죠
이 가시로 호랑이가 등을 긁었다고 그래서 붙은 이름입니다
육각형 잎이 특징입니다. 주로 남부지방에 자라는 나무입니다
이건 잘아시는 <진달래> 입니다
진달래 씨방이 열려있네요
잘 아시는 <억새>입니다
<억새>
이건< 팥배나무> 열매입니다
한 겨울 새의 모이가 되죠
<팥배나무>
설원 위에 <강아지풀>입니다
이건 <떡갈나무>네요
<달맞이꽃>입니다
<달맞이꽃>
이건 <배초향> 이네요
여름에는 이렇게 피었죠 <배초향>
<미국쑥부쟁이>도 열매를 맺고 할 일을 다했네요
<미국쑥부쟁이>
이런 모습이었죠 <미국쑥부쟁이>
이건 < 찔레>입니다
<찔레>
봄에 풍기던 진향 향이 모여 저렇게 붉게 여물었군요
이건 뭘까요 <청가시덩굴>열매입니다 까맣게 익어 말랐네요
속을 끓이고 살았을까요. 남의 어깨를 집 삼아 사는
덩굴식물의 눈물인지도 모릅니다
<청가시덩굴> 열매
잘 아시는 <백당나무>열매입니다 전 겨울에 이열매를 좋아합니다
< 백당나무> 색으로 남는다는 건 축복입니다
<박달나무>입니다
시련처럼 너덜한 줄기모습
그래서 일까 나무는 단단합니다
이게 뭘까요 <산부추>네요
늦여름 초가을 이렇게 피었었죠 <산부추>
이건 배초향과는 다른 <꽃향유> 입니다
가을에 피었던 <꽃향유>
이것도 까맣게 익은 열매인데 <덩굴별꽃>열매입니다
<덩굴별꽃>
화려한 여름이 지나고 이제 다시 겨울
야생화의 자태, 향기를 쫒다보니 또 1년이 흘렀네요
세월의 흐름을 눈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정말 빠릅니다
들꽃이 게으르지 않은 이유일 겁니다.
새해에 뵙겠습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빌겠습니다
글 그림 칡뫼 김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