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이야기

이 여름에 보듬지 못하고 겨우 눈길만 ---

칡뫼 2009. 8. 10. 15:23

 금년 여름도 매미소리와 함께 흘러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눈길만 주고 보듬지 못한 여름꽃  올려봅니다 

 

  물레나물---어쩜 모습이 물레살 같은 구석이 있죠---꽃술은 가늘기가 실가닥 같기도--

 

 

       하늘타리--밤에만 활짝피어 모습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저는 이꽃이 예전 여인네 한이 천갈래 만갈래 친듯 느껴집니다

          낮에는 한없이 오그라져 할말 못해 가슴타는 모습 같기도 하고요--하얀행주 같은 꽃 하늘타리입니다

 

 

 박주가리----   덩굴식물로 가을에 열매맺으면 그 속에 하얀 솜털과 함께 씨가 민들레처럼 날리죠

 

 

   달맞이꽃--이름처럼  활짝핀 모습이 이른 아침 아니면 보기 힘들죠

 피어있는 모습입니다

 

 

 

   좀꿩의다리---   꿩의다리란 이름의 꽃이 많은데  꽃이 크지않아 붙은 이름입니다

 

 

 

    싸리꽃----참 예쁜 꽃이죠   예전 베겟머리 수 놓은 예쁜  모란꽃이 생각나는  색감입니다

   강아지풀

 

 

 

누리장나무

 

 

    누리장나무  ---냄새가 조금 고약하죠--꽃잎속에서 또 꽃이나와 피는 형상이라 특이합니다

 

 

 

 골등골나물

 

 

 

 등골나물---골등골나물과 조금 틀리죠

 

 

 

 

 댑사리---빗자루 만들때 많이 썼죠--가볍고 잘 쓸렸던 생각이 나네요

 

 

 

   낭아초---싸리나무 와 같은 콩과 식물인데 --꽃이 위로 피는 특징이 있죠

 

 

                                       무릇

                                       무릇

    구릿대--우산같이 꽃피는 종류를 산형(傘形)꽃차례라 하는데 공부할수록 어렵습니다---

      어느 부분이  또는 전체가 우산모습(복합산형꽃차례)이고  종류도 무지 많습니다

 

 구릿대---한부분을  가까이 잡아봤죠---우산모습의 꽃 모습입니다

 

 

 

 고추나물--

 고추나물--전초로 담아봤습니다--사진잡기가 그리 쉽지 않군요

 

 

 

 

 흰이질풀----담백하니 소담하고  차분하다 할까요---시골 참한 규수같은 꽃입니다

 

 

이외에도 너무 많은 꽃이 봄부터 피고 집니다

미처 눈길 보내지 못할 정도죠 

분명한건  어느하나 소홀히 할수 없는 자연의 신비를 간직했다는 겁니다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있을수 있으나 무시하거나 격하시킬수 없습니다

어느것 하나 아름답지 않은것이 없읍니다

그러니 사람은 더할나위 없겠죠 --누구나 아름답습니다

                                                                                                                 ---칡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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