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피는 "고들빼기"에 이어
늦여름에 꽃이 피는 "왕고들빼기" 입니다
반찬 ,김치로 더욱 유명한 고들빼기 실은 꽃이 무척 아름답습니다
그 많은 고들빼기 종류중에 요즘 한창 여름의 끝을 장식하는 "왕고들빼기"를 담아 보았습니다
왕고들빼기는 이름대로 키가 크고 꽃도 큽니다--약 1-2미터쯤 되죠
보기보다 까다로운 꽃입니다 어떤때는 해가 뜨겁고 환한 대낮에도 꽃을 오무리고 한송이도 구경 못할때도 있죠
그런가 하면 어떤때는 흐린 날씨에도 환하게 만개할때도 있고요
오후 세 네시쯤이면 싹 사라져 버릴때도 있고요--태양이 환히 비추는데도요
꽃 피는 비밀은 좀더 연구해 봐야할 것 같습니다--
온도일까,빛일까,개화시간일까 ,습도일까
궁금합니다
봄에 꽃대 올리기전에 연한 잎을 뜯어 쌈을 먹어도 좋고 물론 뿌리째 김치도 담그고요
자르면 하얀즙이 나오는데 쌉싸름하죠
국화과 한두해살이 풀 입니다
요즘은 고들빼기 김치가 농가의 수입원이 되고 있죠
건강에도 좋고 그 쌉싸름한 뒷맛의 고들빼기김치는 입 맛 없을때 그만이죠--
"왕고들빼기" 하얀색에 가까운 노오란 꽃이 핍니다
봄에피는 노란꽃의 고들빼기에 비해 색이 연하고 꽃은 큽니다
요즘 한창인 8월의 꽃 "왕고들빼기" 입니다 -----칡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