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이야기

왕고들빼기

칡뫼 2009. 8. 23. 14:11

봄에 피는 "고들빼기"에 이어

늦여름에 꽃이 피는  "왕고들빼기" 입니다

반찬 ,김치로 더욱 유명한 고들빼기 실은 꽃이 무척 아름답습니다

그 많은 고들빼기 종류중에 요즘 한창 여름의 끝을 장식하는 "왕고들빼기"를 담아 보았습니다

 

 왕고들빼기는 이름대로 키가 크고 꽃도 큽니다--약 1-2미터쯤 되죠

 

 보기보다 까다로운 꽃입니다 어떤때는 해가 뜨겁고 환한 대낮에도 꽃을 오무리고 한송이도 구경 못할때도 있죠

그런가 하면 어떤때는 흐린 날씨에도 환하게 만개할때도 있고요

오후 세 네시쯤이면 싹 사라져 버릴때도 있고요--태양이 환히 비추는데도요

꽃 피는 비밀은 좀더 연구해 봐야할 것 같습니다--

온도일까,빛일까,개화시간일까 ,습도일까

궁금합니다

 봄에 꽃대 올리기전에  연한 잎을 뜯어 쌈을 먹어도 좋고  물론 뿌리째  김치도 담그고요

자르면 하얀즙이 나오는데 쌉싸름하죠

 

                                    국화과 한두해살이 풀 입니다

 

 

 요즘은 고들빼기 김치가 농가의 수입원이 되고 있죠

 

 건강에도 좋고 그 쌉싸름한 뒷맛의  고들빼기김치는  입 맛 없을때 그만이죠--

 

 

 

"왕고들빼기"  하얀색에 가까운 노오란 꽃이 핍니다     

 봄에피는 노란꽃의   고들빼기에 비해 색이 연하고 꽃은 큽니다

 

 요즘 한창인 8월의 꽃 "왕고들빼기" 입니다                             -----칡뫼----

 

 

 

'야생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마리  (0) 2009.08.30
개솔새  (0) 2009.08.25
오이풀  (0) 2009.08.18
이 여름에 보듬지 못하고 겨우 눈길만 ---  (0) 2009.08.10
사위질빵  (0) 2009.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