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상처 제 고향은 김포반도 끝 문수산 아래 갈산리라는 동네입니다. 휴전선이 가까운 접경지역이죠. 그래서 어린 시절 대남, 대북 확성기 소리를 듣고 놀았으며 학교도 다녔습니다. 삐라도 뿌려지는 곳이었는데 남쪽 것과 북쪽 것이 함께 떨어졌죠. 산에 오르면 강 건너 마을이 빤히 보였는데 갈.. 최근작품 2018.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