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알고 있던 김행수 영화감독으로 부터 제안을 받았다
청소년 영화학교에 동참해달라는 요청이었다
학교 밖 청소년들이 우리나라에 많고(누적 60여만 명 이상) 지금도 한해 6만여 명이 학교를 이탈하고 있단다
학교를 떠난 그들은 국가에서 거의 방치되고 있는 게 현주소란다.
(감독은 여성가족부를 비롯 수많은 청소년 단체를 방문 현황파악을 하였다)
그 청소년들을 영화를 통해 정체성을 확립해주고
사회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싶다는 취지였다.
회의적인 사람들도 많았지만
이타적인 삶을 사는 그의 모습에 난 함께하기로 마음먹었다.
좋은 일에는 함께해 주는 것이 격려고 응원이다.
그것이 성패를 좌우한다
다행히 감독 배우 논설의원 등 많은 사람이 참석해주어 발기인대회도 치렀다
발기인 기념사진
배우 현석님
한마디 하라 하니 칡뫼 김구
다행히 학교는 서울대 입구에 있는 성불암 주지 법찬스님이 강당을 제공해 주셔서 강의실로 쓰기로 하였다
아직 부족하지만 월 1만원을 기부하는 후원회도 속속 구성되어 가고 있다
며칠 전 개교식에 참석하였다. 학생은 현재 5명 . 주관이 강하고 의식이 뚜렷한 학생도 있지만
의기소침한 학생도 보였다.
아직도 방황하는 청소년들에게 이런 학교가 있다는 것을 알리는 일이 급선무란 생각이 들었다
학비 모든 것은 무료, 1년 과정에 작은 영화를 완성하는 게 목표다.
그들을 위한 시나리오 작가, 촬영감독, 배우 연기 등 강사진과 스텝이 구성되었다
영화를 만들면서 그들의 꿈도 함게 펼쳐지길 바란다.
-칡뫼 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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