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4일
농장으로 출근하는길 눈은 내리고
사거리 빨간불에도 길이 미끄러워 차는 잘 서지지 않고
치워도 쓸어도 눈은 계속내리고
길위에 서서 엉금 엉금 그냥 막힌길
힘들게 농장에 점심때쯤 도착하니 하얀세상--
눈 그치자 삐죽이 들풀만 살짝 보일정도로 눈이 깊었습니다
논바닥 모습 이네요
농장 주변 전경
아이쿠 깜작 -이야
이녀석은 집고양이네요
목에 빨간 넥타이 단 폼이--
그런데 뭘 노려볼까요--
멧새랍니다 눈에 먹을거리 찿아 집근처 밭까지 온겁니다
박새도 집근처까지 먹을거 찿아왔네요
박새입니다
멧비둘기도 눈보라 추위에 움추리고 나무에 앉아있네요
오후 눈그치고 직박구리는 그래도 남겨진 감 덕분에 호강하네요
그야말로 남겨둔 까치밥--까치가 찿아 먹네요
다- 다음날 제가 퇴근하는 논둑길은 이런 모습이었답니다
추운겨울은 동식물 모두에게 혹독한 시련이죠
하지만 봄은 어김없이 온답니다
꽃피고 푸르러질 겁니다--
하얀눈이 꽃도 나무도 더욱 건강하고 아름답게 만들것입니다
---칡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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