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생각
모내기철 논마다 물이 가득하다이즈음 김포평야는 커다란 거울이 된다. 늙은 농부의 마음일까. 논은 멀리 앞산 비추고 날아가는 물오리 한 쌍푸른 하늘도 품는다.무심이다. 평상심이다있는 대로 보여줄 뿐한 점 바람 없는 이른 아침이다.
- 글,사진 칡뫼 김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