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눈온날
해오라기가 눈앞에 보였습니다
남쪽나라 가야하는 새입니다
왜가리나 백로가 남쪽 안가고 겨울나는것 보았지만
해오라기가 월동하는것은 처음봅니다
금년 1월 6일경입니다 폭설속에 떨고있는 해오라기 입니다
어찌나 추위에 놀랐는지 잘 도망도 못가 제사진에 쉽게 잡혔어요
지구 온난화 영향인지 점점 없던일이 생깁니다
지난여름 제가 담았던 해오라기입니다 --
같은 김포수로 주변이니
위에 있는녀석이 이녀석일수도 있습니다
여름에는 총기가 넘쳐 씩씩하고 눈매가 살아있습니다--
논둑이나 수로주변에서 홀로 떨다 배고파 물가로 먹이찿아온 "왜가리" 입니다
원래 남쪽가던 새였죠
얼음판위 "백로"입니다 먹을거나 있는지 안스럽네요
한겨울에 백로라--- 이젠 흔한광경이 됐습니다
그저 따뜻한 남쪽나라나 가지 왜 이추운데 남았는지
우리가 깊이 알지 못하는 사연이 있을수도 있죠
병들었거나 늙어 힘이 없어서-- 아님 지구온난화인지--
목련이 꽃망울 터뜨릴날 기다립니다
추위에 떠는 저 새들이 누구보다 봄을 기다릴겁니다
입춘입니다 대길하시고 다경하소서- --- 칡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