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두고다니던 카메라를 가지고 나왔더니
황조롱이가 반기네요
다니시다가 비둘기보다 조금 큰 새가
10여미터 높이 상공, 제자리에서 날개짓을 하면서
뭔가 잔뜩 노리고 있는 새,
그게 바로 황조롱이입니다
멀리서 보여 살금 다가 갔는데
다행스럽게 엉뚱한 곳을 보고 있더군요
엉뚱한 곳이 아니라 먹이 사냥 중 잠시 쉬는 지도 모릅니다
머리가 회색인 것을 보니 수컷입니다.
우리나라 텃새로 천연기념물 입니다
놀래켜 나는 모습을 찍고 싶었으나 그냥 물러나 나왔습니다.
가뜩이나 살기 힘든 세상 새도 쉴 땐 쉬어야죠
황조롱이였습니다
2012년 2월 9일 오전 김포에서 칡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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