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되면 모든 식물이 자기의 역량을 최대화하여 에너지를 축적하죠
궁극적으로 종족보존을 위한 치열한 삶이 있습니다
숲이 무성하여 잘 보이지 않아서 그렇지 수많은 꽃이 피어나고 지고 열매맺고 있습니다
그동안 담아놓고 보여드리지 못한 여름 들풀꽃을 올려봅니다
'이질풀'입니다 청초하고 기품있는꽃입니다--한여름 복중에 만날수 있는 들풀입니다
이름이 좀 이질감이 느껴지는건 이질(질병)에 이풀이 민간요법으로 쓰였던 이유에서 붙은이름입니다 ㅎㅎ
'좁쌀풀'입니다 벌써 꽃이 지고 열매를 맺고있네요
'미국자리공'입니다 벌써 꽃피었나 싶더니 꽃가운데 열매 맺고있죠
지금까진 그런대로 볼만하지만 열매가 까맣게 익을때면 징그럽습니다 --외래종 식물은 쉽게 정이 안갑니다
생태교란종으로 되어있어 많이 없앴으나 황소개구리처럼 굳건히 자리잡았습니다
'산딸기'입니다 정말 달고 맛있는 딸기죠--
어린시절 방학때 소 뜯기다 따 먹던 간식이었죠
피곤한지 '깃동잠자리'가 쉬고 있네요
'파리풀'입니다 자그마한꽃인데 예전에 실제로 으깨어 파리잡는데 써서 붙은이름이랍니다 독초로 볼수있죠
'박주가리'입니다 꽃은 작아도 가을에 열리는 열매는 나룻배 모양으로 크게 달리죠
덩굴식물로 참 생명력 강한 식물입니다
'여뀌'입니다 가운데 곤충은 노린재인데 항상 이꽃에는 노린재가 많습니다
둘 사이에는 분명히 비밀이 있습니다--나중에 공부해 알려드리죠
'닭의장풀"입니다 달개비라 보통 부르죠
'누리장나무' 인데요 꽃모양이 특이하죠 --이 나무는 누린내로 유명하여 구릿대나무라고도 합니다
'때죽나무' 인데요 봄에 하얀꽃이 피더니 벌써 열매를 맺었네요 독성이 강해 옛날에는 물고기 잡는데 썼답니다
이꽃은 "꽃며느리밥풀'인데요 전설이 슬픈 비련의 꽃입니다
꽃가운데 하얀두점이 밥풀같죠--전설이 없을리없죠
궁금하시면 찿아보세요--특히 여성분 ,아니 남성이 더 필요하겠네요
전설속의 남자는 참 반성이 많이 필요한 존재로 묘사되어있습니다
몸에 좋다는 '영지버섯'도 막 솟아나 있네요
가을이면 누구손에 들어갈려는지--
따는방법좀 알고 따면 종족보존도 잘할수있는데--
사진이 많아 2편을 올렸습니다--1편은 이만 ---칡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