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도 지나고 이제 겨울도 막바지네요
겨울에 볼 수 있는 조류 몇 종류를 담아보았습니다
큰기러기입니다. 노래말에도 있고
하늘을 브이자로 가르고 나는 모습은 장관이죠
우리나라를 찾는 대표적인 겨울철새입니다
큰기러기 저를 보고 경계하며 일렬로 걷고있습니다
겁이 많은 녀석은 벌써 날아올랐네요.
미안해 발길을 돌리고 뒤로 물러나니
다시 앉아 먹이찾기를 하더군요.
어쩌다 앉아 쉬는 새는 먹이를 찾거나 힘이 들어 쉬는 겁니다
이녀석은 흰뺨검둥오리인데 얼음이 풀리자 잠시 쉬러 왔네요
흰뺨검둥오리의 특징은 사진처럼 부리 끝이 노랗고요
발은 주황색이 도는 노랑입니다
사이좋게 물가에서 먹이를 찾고 있었습니다
흰뺨검둥오리
강남 안 가고 버티는 중대백로입니다. 올해도 보이네요
중대백로
지난 여름 담아 놓았던 사진인데 같은 녀석인지 모르겠네요.
주둥이 옆에 혼인색을 띠고 있죠.
참고로 중대백로는
여름에는 부리가 검고 겨울에는 노랗습니다
청둥오리입니다.. 멀리 있어서 작게 잡혔네요
머리 색깔이 왜 청둥오리인지 이해가 가시죠
이사진은 작년 경포호수에서 겨울에 찍은 건데 사진이 커 보여드립니다
청둥오리 부부입니다
김포에서 2월 12일 칡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