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 마당 눈 치우고 들어왔습니다.
정말 화이트 크리스마스네요.
환한 아름다움, 천상이 따로 없지 싶습니다.
어릴 적 그렸던 성탄카드 같은 고요입니다.
그런데 새벽에 나오면서
현관에서 대문까지 하얀 눈 위에 발자국만 남기고 출근한 제가 부끄럽네요.
아내 혼자서 치울 텐데. 여보, 미안해.
하느님 죄송합니다.
큰 길 눈 안 치운 것만 타박하며 운전한 출근길,
제가 부끄럽습니다. 착하게 살겠습니다.
축, 성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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