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흔하고 정감 가는꽃 민들레 꽃도 꽃이지만 열매달린 모습도 환상적이고 후-- 불면 멀리 멀리 날아가죠 제비꽃과 함께 봄이왔음을 알리는 대표적인 꽃입니다 나물로도 먹고 한약재로 쓰이기도하죠 토종 흰민들레 씨 서양민들레 민들레 씨앗 야생화 이야기 2009.04.16
가는잎 그늘사초 머리카락 만큼 가느다란 풀잎 그래서 머리땋듯 엮어서 장난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이른봄에 꽃피우는 모습이 어느풀 보다도 부지런합니다 그 많은 사초중에 가늘어서 기억에 남는 "가는잎그늘사초" 입니다 야생화 이야기 2009.04.09
세월 세월 / 칡뫼 백수를 바라보는 등 굽은 외할머니 참새 짝짓느라 시끄러운 봄날에 당신 닮은 호미 들고 완두콩을 심으신다 주름진 씨앗 한 알 두 알 흙 덮다가 못나고 잘난 자식 걱정 병 다시 도져 가슴 속 긴 한숨 밭두렁 털썩 저 멀리 산 바라본다 어릴 적 나물 캐며 재잘대던 문수산은 희.. 자작시 2009.04.08
뱀밥 요즘 잡풀 우거진 곳 뱀밥이 불쑥 나와 있습니다 이녀석은 쇠뜨기 생식줄기인데요 일찌감치 나와 포자낭 터뜨려 수정하고 사라지죠 엄청나게 씨를 퍼뜨리는겁니다 뒤에 쇠뜨기 녹색풀이 자라나죠 흙에서 나는 붓 같다고 토필(土筆)이라고도 하고요 줄기부분 모습이 붓같지요 놀이도 있지요 줄기부분.. 야생화 이야기 2009.04.04
봄맞이꽃 요즘 논두렁이나 밭두렁을 가만히 살펴보면 냉이 제비꽃 봄까지꽃등이 한창인데 모두 잎은 연두색인데 조금 다른색을 한 풀꽃이 있습니다 잎이 갈색,구릿빛이라 동전초라고도 하는- 봄맞이꽃이 피었습니다 " 봄맞이" 란 꽃이름도 있나 하시는데 여기 있습니다 앵초과의 한두해살이풀이랍니다 자그마.. 야생화 이야기 2009.03.30
개암나무 개암나무 개암열매 깨금이라고도하죠 밤, 도토리와 함께 다람쥐 청설모의 맛있는 먹이죠 어린시절 까먹었던 고소한 맛은 지금도 잊지 못하는 추억입니다 개암나무는 수꽃과 암꽃이 구별이 잘되는 대표적인 나무죠 이봄 지금 한참 피어있습니다 개암나무 암꽃 늘어진꽃은 개암나무 수꽃이고 계란같.. 야생화 이야기 2009.03.26
현호색 학명에 코리달리스(corydalis) 어원이 그리스어 종달새에서 유래되었다 하니 그모습이 종달새의 머리깃털을 닮았다 합니다 이른봄 산록 습한곳에 잠시 꽃피우고 사라지는 다년생초인데 꽃말이 보물주머니, 비밀 이니 생긴모습이 꽃말에서 더 친근하게 와 닿습니다 아름다운 봄꽃 현호색입니다 야생화 이야기 2009.03.25
노루귀 이봄 노루귀 만나지도 못하고 지나나 했는데 마니산에서 드디어 흰노루귀, 청노루귀,꿩의 바람꽃,현호색, 그리고 올괴불나무 진달래 생강나무꽃도 모두 만났다. 얼마나 행복한 하루였던지, 수줍은 모습의 노루귀 같이간 아내도 아름다운 야생의 세계에 감탄한다. 꽃받침이 노루귀를 닮았다해서 붙여.. 야생화 이야기 2009.03.22
광대나물 생긴모습이 레이스 달린 옷과 분화장한 목을 길게내민 얼굴형국이라 피에로--광대--그래서 광대나물-- 나물로도 먹고 약으로도 씁니다--꿀풀과 두해살이풀이랍니다 야생화 이야기 2009.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