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동지다동지는 하루 중에 밤이 가장 긴 날이다동지가 지나면 긴 어둠의 시간이 점차 사라지고 빛의 시간이 다가온다. 즉 해가 길어지면서 대지에 생명이 깃드는 것이다이런 연유로 북반구에 위치한 나라마다 축하하는 의미로 나름의 풍습이 있었다. 모닥불이나 촛불을 켜고 가족이 모여 음식을 먹으며 새 희망을 꿈 뀠다. 비슷한 시기의 성탄절도 종교적 의미가 더해지니 크게 자리 잡은 축제라 생각된다.우리나라는 작은설이라며 팥죽을 먹고 액땜을 하고 새해를 준비했다.천기누설이라는 말이 있지만 사실 천기는 과학이다. 이제 새 기운이 퍼져나가는 세월이 되고 있다. 천기는 감추고 숨기는 것이 아니라 이제 누구나 느끼고 공유하는 세상이 되고 있다. 음습한 용와대의 기운이 쇠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점이나 굿, 예지력으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