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4월 1일이다.4월만 되면 누구나 쉽게 떠올리는 문장이 하나 있다.'4월은 잔인한 달'이란 말이다. 이 문장은 알다시피 T.S엘리엇의 시 '황무지'에 나오는 문장이다. 사실 원문은 '4월은 가장 잔인한 달(April is the cruellest month)'이다. 헌재가 4월 4일 윤석열 내란사건에 대한 평결을 한다고 공지했다. 만우절이어서 잠시 당황했다. 도대체 믿을 것이 없는 세상이니 말이다. 하지만 사실임을 알고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반드시 파면 선고가 이루어질 것이라 믿고 기도하고 있다.우리의 현대사에는 나라를 빼앗긴 슬픔 속에 저항으로 1919년 3.1 운동이 있었고그 힘으로 4월 11일 상해에 임시정부가 수립되었다. 광복 후에는 1948년 제주 4/3 민간인 학살사건이 있었고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