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버들 봄이 오는 모습을 담으려 했으나 숲에서는 못만나고 내려오다 갯버들을 만났어요 어찌나 반갑던지 땅버들이라고도 불리죠 또는 "버들강아지" 라고도 합니다 이제 막 피어나니 고깔모자 아직 쓰고 있네요 바람불면 모자는 날아가고 이렇게 탐스런 털복숭이가 되죠 갯버들 냇가나 산모퉁이 습한곳에 .. 야생화 이야기 2010.02.23
청가시덩굴 청가시덩굴 청靑 하면 독야청청獨也靑靑이 생각납니다 홀로 푸르다는 말 혹한의 겨울속에서 푸르름을 유지하는 소나무외에 대나무,노루발,이끼류 그리고 노간주나무,그리고 청미래덩굴등이 있죠 청미래덩굴의 사촌 청가시덩굴도 이 겨울 푸름을 유지한채 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솟구쳐오르다 주.. 야생화 이야기 2010.02.11
청미래덩굴 요즘 겨울산에 오르면 눈에 띄는 색이 있습니다 붉은 열매 덩굴식물 "청미래덩굴"입니다 담아보았습니다 죽어서 아름다운 색이되었슴 참 좋겠습니다 --- 칡뫼-- 야생화 이야기 2010.01.31
갈대의 향연 갈대- 갈대하면 이런말이 생각납니다 사람은 생각하는 갈대다 (Man is a thinking reed) 이리 저리 시류에 흔들리지만 그래도 생각은 있어 한 말일까요 갈대는 습한 바닷가나 갯골에 자라는 우리의 들풀중 생명력 강한 야생화랍니다 이 겨울에도 꽃술을 간직한채 삭풍을 이용해 자손을 퍼뜨리는 악착함에 경.. 야생화 이야기 2010.01.25
그 많던 아름다움과 화려함은 지금 어디에--- 지난 봄,여름 그리고 가을까지 대지를 뒤덮고 푸르름과 화려함으로 생명의 환희를 노래했던 그 많던 대지의 주인 들풀들은 지금 무얼하고 있을까요 지금 어떤 모습일까요 들판과 야산길을 걸으며 말을 걸어 보았습니다 " 미국쑥부쟁이" 가 처음 저를 맞이합니다 --먼데서 시집왔지만 이렇듯 자손 퍼뜨.. 야생화 이야기 2009.11.27
억새 ---야생화 가을이 막 떠나가고 있습니다 지나는 길목에 서서 하얀 아쉬움으로 그저 흔들리는 마음 추스리는 억새를 보았습니다 그냥 그렇게 하염없이 세월이 흘러가네요 길 떠나는 님도 너무 슬퍼 돌아보지 못하고 그냥 갑니다 떠나는 이 붙잡지 못하고 산 넘어 사라질 때까지 하얀 손 흔들며 바라.. 야생화 이야기 2009.10.30
가을 야생화,풀,나무 등 -- 가을이 깊어가면 꽃은 점점 보기힘들어지고 씨앗이나 열매가 눈에 자주 보이죠 낙엽은 떨어지고 추락이 멈춰지면 겨울이 닥치겠죠 이 가을 담아놓고 잊었던 야생풀나무를 올려보았습니다 꽃향유----입니다 배초향과는 달리 한쪽으로만 꽃이 핍니다 몸에 잘 붙는 도꼬마리 입니다 봄에 하얗게 피었던 .. 야생화 이야기 2009.10.26
가을이네요 시절따라 피는꽃 바람처럼 지나다가 생각나면 보듬다 보니 어느새 가을이 곁에 있네요 가을 분위기 풍기는 모습 나도 모르게 잡아 놓은것이 있네요 보여드립니다 --잠시 시골에 왔다 생각하세요 담쟁이 벚나무---이제 막 단풍 듭니다---조금있으면 녹색잎속에 빨간잎이 박혀있어 보색대비가 눈부신 나.. 야생화 이야기 2009.10.16
산국 , 감국 야생화를 사랑하면 이름이 알고 싶어집니다 정말 비슷비슷한 모습인데 구별이 힘든 야생화 이름도 달라 외우느라 정말 힘들죠 사실 이름 이전에 그들은 존재했는데 나중에 우리 편하자고 정한 약속같은게 이름이죠-- 하지만 이름이 없으면 저라도 이름 지어주고 싶을정도로 아름다운게 또한 야생화.. 카테고리 없음 2009.10.14
몸에 잘 달라붙는 풀 어렸을때 산으로 들로 뛰어 다니다 보면 옷이며 양말에 이것 저것 식물씨앗이 붙어 떼어내느라 고생했던 기억이 있을 겁니다 그래서 요즘 들과 산에 피어나는 몸에 잘 붙는 풀을 담아봤습니다 "진득찰" 진득찰에는 털이많은 털진득찰도 있습니다 꽃받침 주변의 오돌도돌한것이 점액질이라 끈적거립.. 야생화 이야기 2009.10.09